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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선업, 한국 도움 필요" 트럼프 '바람' 분다…조선주 순항2
경제경제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고환율 여건에도 국내 반도체 빅2(삼성전자 (57,900원 ▲600 +1.05%)·SK하이닉스 (197,900원 ▲2,100 +1.07%))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목한 한국 조선업종이 오름세다.
이날 오후 1시3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6% 오른 2570.06에 거래됐다. 장초반 하락세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8억원, 48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166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8%, 0.7% 대 상승세다.
한화오션이 20% 대 급등 중이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도 약 15%, 9% 오름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조선업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선 상태로 개장하는 고환율 현상이 벌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등이 달러 강세를 부추긴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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