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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탈출하는 외국인…지난달 주식 4.4조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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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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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4조3880억 원을 팔아치우며 3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조3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17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까지 3개월간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달 말 보유한 상장주식은 728조9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18조1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3000억원), 룩셈부르크(-7000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5조527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는 상장채권 8조999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472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아시아 2조7000억원, 유럽 1조4000억원 등은 순투자, 미주 3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21조원(45.0%), 유럽 90조6000억원(33.7%)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2조8000억원), 국채 2조원 등을 순투자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국채 242조원(90.0%), 특수채 26조8000억원(10.0%)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68조9000억원(상장잔액의 10.5%)으로 집계됐다.


뉴스FC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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