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84.33포인트(1.26%) 오른 38,997.3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4.62포인트(0.91%) 오른 2,739.34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본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애플(NAS:AAPL) 등 주요 기술주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61% 올랐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는 오는 17일과 18일로 예정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 금리 인하 전망과 달리 일본은행(BOJ)이 12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어 미일 통화정책 차별화 전망에 엔화 매수와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149.816엔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