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입에 엇갈린 아시아 증시 희비 엇갈려[Asia오전]8
경제경제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날 새벽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전 11시37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3236.33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83% 상승한 2만92.17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중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인 것이 호재가 돼 증시 분위기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캐나다에 이르면 2월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도 중국 관세 부과 일정은 언급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와 달리 중국 관세에 유보적 입장을 보인 게 증시 호재로 작용한 모양새다.
또 AP통신은 중국 경기침체 빌미를 제공한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홍콩 법원으로부터 채권자 합의 기한을 5월까지로 연장받은 것도 홍콩 증시 분위기를 밀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13% 상승한 3만8951.7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관세 부과 일정을 공개하자 자동차 등 수출 종목에 악재라는 인식이 나타나면서 지수가 발목을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가권 지수는 오전 11시44분 기준 0.01% 상승한 2만3268.13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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