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부터 중국에 10% 관세 부과를 검토한다고 발언하고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9.46 포인트, 0.54% 떨어진 1만9997.0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1.14 포인트, 0.70% 밀린 7269.74로 출발했다.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이 27% 이상, 전날 10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해 20% 가까이 폭등한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10% 넘게 곤두박질 치고 스마오 집단,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알리건강,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컴퓨터주 롄샹집단, 전기차주 리샹, 지리차, 생수주 눙푸 산취안도 급락하고 있다.
동영상주 콰이서우, 알리바바, 게임주 왕이, 검색주 바이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화룬맥주, 귀금속주 저우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의류주 선저우 국제, 가전주 하이얼즈자, 훠궈주 하이디라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부동산주 룽후집단, 화룬완샹, 중국해외발전,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스야오 집단, 전기차주 비야디,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부동산주 룽촹중국은 급등하고 반도체주 중신국제,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통신주 중국롄퉁,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전력주 뎬넝실업, 영국 대형은행주 HSBC 역시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4분(한국시간 11시54분) 시점에는 227.70 포인트, 1.13% 내려간 1만9878.8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5분 시점에 96.54 포인트, 1.32% 하락한 7224.34를 기록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