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증시부양책 발표에 중화권 증시 간만에 '활짝'[Asia오전]8
경제경제23일 오전 중화권 증시는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도 뉴욕증시에서 이어진 기술주 강세를 딛고 상승 중이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2% 상승한 3246.51에, 홍콩 항셍지수는 0.24% 올라 1만9826.00에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날 발표한 증시부양책의 효과로 시장에 매년 수십억 위안의 자본이 공급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날 증감위와 중국 재정부, 중국인민은행 등 6개 금융당국은 국영 보험사와 연기금, 공모펀드 등에 주식 투자 규모와 비중을 높이라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이날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오전 장에서 0.46% 상승한 3만9830.11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합작 사업을 발표한 뒤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에서 강세가 이어졌는데, 그 효과가 계속해서 일본 증시를 견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수가 4만 선에 접근함에 따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붙어 상승폭이 줄었다고 짚었다.
한편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 춘절 연휴로 휴장했다. 휴장은 31일까지다.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실시간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