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생산·투자 늘었지만…소비는 21년 만에 '최대 감소'9
경제경제지난해 소매판매가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감소폭은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소매판매의 경우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 등에서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4.1%), 서비스업(1.4%)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의 경우 전기장비, 1차 금속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 의약품 등에서 늘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감소했지만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에서 늘었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9%) 및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7.8%)에서 모두 늘면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4.9% 감소했지만 건설수주(경상)는 7.2% 늘었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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