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콩 증시, 설 연휴 끝내고 美 관세 충격에 2%대 낙폭 확대9
경제경제3일 홍콩 증시는 설 연휴를 끝내고 4거래일 만에 하락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을 상대로 한 관세 부과 절차에 들어가면서 홍콩 금융시장은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뒤늦게 한꺼번에 반영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413.36포인트(2.04%) 급락한 19,811.75에 거래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0.87% 하락으로 장을 시작해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에 집중하며 장 초반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캐나다의 에너지 제품에는 10%, 그 밖의 모든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에너지류를 포함한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정부는 일제히 반발하며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을 열고 관세 강행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관세는 미국인들에게 '단기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도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도 분명히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아주 이른 시일 내에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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