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10일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1월에 시장 예상 넘게 0.5% 오르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해 매수 선행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4.37 포인트, 0.13% 오른 3308.04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32.61 포인트, 0.31% 상승한 1만608.61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장에 비해 9.43 포인트, 0.43% 올라간 2183.78로 출발했다.
다만 지수가 주말 1개월반 만에 고가권을 기록하면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통신주, 기술주, 금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행이 0.38%, 초상은행 1.09%, 공상은행 0,15%, 건설은행 0.12%, 농업은행 0.20%, 중국인수보험 0.27%, 중국핑안보험 0.55%, 중국교통건설 0.95%, 쯔진광업 2.11% 오르고 있다.
반면 양조주, 석유 관련주, 석탄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0.20%, 우량예 0.10%, 거리전기 0.66%, 중국석유화공 0.16%, 중국석유천연가스 0.12%, 헝루이 의약 0.62%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32분(한국시간 11시32분) 시점에는 12.37 포인트, 0.37% 올라간 3316.04로 거래됐다.
하지만 선전 성분 지수는 하락 반전 오전 10시34분 시점에 11.89 포인트, 0.11% 밀린 1만564.11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34분 시점에 2169.48로 4.87 포인트, 0.22% 하락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