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1일 뉴욕 증시 강세와 중국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기대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째 상승 개장했다.
다만 미중 관세 공방전에 따른 경계감으로 매도 압력이 커짐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4.84 포인트, 0.63% 상승한 2만1656.82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3.84 포인트, 0.55% 오른 7990.15로 거래를 시작했다.
창안차와 경영통합을 추진하는 둥펑차,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통신주 중국전신이 급등하고 있다.
금광주 쯔진광업,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통신주 중국롄퉁, 반도체주 중신국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검색주 바이두, 스마트폰주 샤오미,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영국 대형은행 HSBC, 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교역소, 전기차주 비야디,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홍콩중화가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지리차, 전기차주 리샹,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한썬제약,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마카오 키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생수주 눙푸 산취안은 급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 중국해외발전, 청쿵실업, 유리주 신이보리,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유제품주 멍뉴유업, 가전주 하이얼즈자, 화룬맥주,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컴퓨터주 롄샹집단, 동영상주 콰이서우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8분(한국시간 11시28분) 시점에는 70.19 포인트, 0.33% 내려간 2만1451.7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9분 시점에 46.11 포인트, 0.58% 하락한 7900.70으로 거래됐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