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양회 "美 일방적 관세부과, WTO 위반..글로벌 안정성 저해"9
경제경제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3차회의 대변인 러우진첸은 4일 정오 베이징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중미 경제무역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윈윈"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가기를 바라며 평등한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우 대변인은 "미중 수교 46년간 양 국 무역규모는 200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양방향 투자규모는 약 2500억달러(약 334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양국 국민에 실질적 이익을 제공했으며 글로벌 경제 발전에도 강력한 촉진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이며,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인대·정협)는 이날 정협 개막식과 전인대 기자회견을 통해 개막했다. 오는 11일 폐막한다. 행사 하이라이트 격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 전인대 개막식은 5일 오전 진행된다. 이 자리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업무보고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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